교회 소개
home

Who am I(내가 무엇이기에)

영상

성경 본문

여호수아 1:1-9
1.
여호와의 종 모세가 죽은 후에 여호와께서 모세의 수종자 눈의 아들 여호수아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2.
내 종 모세가 죽었으니 이제 너는 이 모든 백성과 더불어 일어나 이 요단을 건너 내가 그들 곧 이스라엘 자손에게 주는 그 땅으로 가라
3.
내가 모세에게 말한 바와 같이 너희 발바닥으로 밟는 곳은 모두 내가 너희에게 주었노니
4.
곧 광야와 이 레바논에서부터 큰 강 곧 유브라데 강까지 헷 족속의 온 땅과 또 해 지는 쪽 대해까지 너희의 영토가 되리라
5.
네 평생에 너를 능히 대적할 자가 없으리니 내가 모세와 함께 있었던 것 같이 너와 함께 있을 것임이니라 내가 너를 떠나지 아니하며 버리지 아니하리니
6.
강하고 담대하라 너는 내가 그들의 조상에게 맹세하여 그들에게 주리라 한 땅을 이 백성에게 차지하게 하리라
7.
오직 강하고 극히 담대하여 나의 종 모세가 네게 명령한 그 율법을 다 지켜 행하고 우로나 좌로나 치우치지 말라 그리하면 어디로 가든지 형통하리니
8.
이 율법책을 네 입에서 떠나지 말게 하며 주야로 그것을 묵상하여 그 안에 기록된 대로 다 지켜 행하라 그리하면 네 길이 평탄하게 될 것이며 네가 형통하리라
9.
내가 네게 명령한 것이 아니냐 강하고 담대하라 두려워하지 말며 놀라지 말라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너와 함께 하느니라 하시니라

설교 요약

우리의 열심인가, 하나님의 열심인가?

대부분의 종교는 인간이 자신의 노력과 정성을 다해 신에게 나아가야 한다고 가르칩니다. 인간은 신을 기쁘게 하기 위해 시간, 열정, 심지어 자식까지 바치기도 합니다. 그러나 기독교는 근본적으로 다릅니다. 우리가 아직 죄인이었을 때, 하나님께서 먼저 우리에게 오셔서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을 통해 우리를 향한 사랑을 확증하셨습니다. 구원은 우리의 노력이나 정성으로 얻는 것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자유로운 주권과 열심으로 우리에게 주어진 선물입니다.

두려움을 극복하는 유일한 길

이스라엘 백성은 위대한 지도자 모세의 죽음 앞에서 큰 충격과 두려움에 빠졌습니다. 새로운 지도자가 된 여호수아 역시 두려움을 느꼈지만 , 하나님은 그에게 "강하고 담대하라, 두려워하거나 놀라지 말라.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너와 함께 하리라"고 약속하셨습니다. 이 약속은 모세가 죽었을지라도, 그들을 인도하시는 하나님은 살아 계시며 여전히 함께하신다는 선언이었습니다. 오늘날 우리가 겪는 삶의 불안과 두려움 속에서도, 하나님은 우리를 버리지 않고 동행해주십니다.

무능한 우상과 신실한 하나님

세상의 우상은 인간이 업고, 기르고, 품는 무능한 존재입니다. 바벨론의 신들처럼 인간의 열심과 정성으로 섬겨질 때만 비로소 힘을 발휘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우리의 하나님은 우리가 태어나기 전부터 우리를 아셨고, 우리를 업어 키우시며, 백발이 될 때까지도 품으시는 분입니다. 이사야서 9장 6-7절은 정의와 공의로 영원히 보존될 나라가 '만군의 여호와의 열심'으로 이루어질 것이라고 선언합니다. 기독교는 피조물이 신을 섬기는 것이 아니라, 신이 자신의 열심으로 피조물을 섬기기 위해 죽음의 자리까지 오셨다는 것을 가르칩니다.

우리의 응답: '나는 주의 것'

우리가 누구이기에 하나님께서 우리의 이름을 부르시고, 우리의 아픔에 동참하시는지 우리의 생각으로는 이해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은 전적으로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열심과 신실하심 때문입니다.
찬양 'Who am I'의 고백처럼, 우리는 금방 시들어 사라지는 존재이지만 , 그럼에도 주님은 우리의 부르짖음을 들으시고 넘어질 때 우리를 붙잡아주십니다. 주님은 우리에게 "너는 내 자녀다, 내가 너를 사랑한다"고 선언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더 이상 두려워하지 않고, "나는 당신의 것입니다"라고 고백하며 하나님의 품 안에서 자라나기를 소망합니다.

소그룹 나눔 질문

주제: 『Who am I(내가 무엇이기에)』 (수 1:1-9)

1. 말씀 나누기 전, 함께 기도하기 사랑과 은혜가 풍성하신 하나님, 오늘 이 자리에 모여 주님의 말씀을 나누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설교 말씀을 통해 저희에게 깨닫게 하신 하나님의 열심과 신실하심을 더욱 깊이 이해하게 하시고, 우리의 삶 속에서 그 사랑을 경험하며 담대하게 나아갈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십시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2. 삶 나누기
가끔 '내 힘으로 해야만 한다'는 부담감을 느끼거나, 열심히 노력했지만 좋은 결과를 얻지 못해 좌절했던 경험이 있나요?
3. 말씀의 핵심 나누기
우리의 열심이 아닌, 하나님의 열심으로: 이 세상의 많은 종교가 '인간이 신에게 나아가는 길'을 제시하며, 자신의 열심과 정성을 다해 신을 기쁘게 하려 합니다. 반면, 기독교는 우리가 아직 죄인이었을 때 하나님께서 먼저 우리를 찾아오셨다고 말합니다. 이 두 관점의 차이가 우리의 신앙생활에 어떤 의미를 주는지 나눠봅시다.
이름으로 부르시는 하나님: 하나님은 여호수아를 비롯해 아브라함, 바울을 이름으로 부르셨습니다. 이것은 단순한 부름을 넘어, 그 사람의 정체성과 모든 것을 아시는 깊은 관계를 의미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연약함과 아픔을 아시고 이름으로 불러주신다는 사실이 여러분에게 어떤 위로와 감격으로 다가오나요?
무능한 우상과 신실한 하나님: 설교문은 바벨론의 우상이 인간의 열심으로 옮겨지고 섬겨지는 무능한 존재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우리의 하나님은 우리가 태어나기 전부터 우리를 아셨고, 우리를 업고 품으시는 신실한 분이라고 선언합니다. 이 말씀이 우리의 삶과 신앙에 어떤 도전을 준다고 생각하나요?
'나는 주의 것'이라는 고백: 설교는 우리가 두려운 세상 속에서 "나는 주의 것입니다"라는 고백을 통해 담대함을 얻을 수 있다고 강조합니다. 이 고백은 단순히 '하나님 소유'라는 의미를 넘어, 하나님이 나를 위해 모든 것을 주신다는 확신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이 고백이 여러분의 삶의 두려움을 어떻게 변화시킬 수 있을까요?
4. 함께 기도하기 우리를 먼저 찾아오시고, 우리의 연약함을 아시며, 이름으로 불러주시는 하나님, 감사합니다. '내 힘'으로 살아가려 했던 모든 순간들을 주님께 맡깁니다. 오직 하나님의 열심과 신실하심만을 의지하며, '나는 주의 것입니다'라고 담대히 고백하는 삶을 살게 하여 주십시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